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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성징이 빨리 나타나면 키성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벌써 가슴이 나오는 우리아이, 혹시.. 성조숙증은 아닐까?
아이의 성장이 빠르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2차 성징이 빨리 나타나면 키 성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성조숙증은 성호르몬이 이르게 분비되어 2차 성징이 여아는 8세 이전, 남아는 9세 이전에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여아의 경우 유방의 발달이 만 8세 이전에, 음모가 만 9세 이전에, 초경이 만 9.5세(10세) 이전에 나타나고,
남아의 경우 만 9세 이전에 고환이 4cm이상 커진 경우 성조숙중이라고 합니다.

성조숙증까지는 아니지만 남들보다 사춘기가 빨리 나타나 여자아이 만8~9세 사이,
남자아이 만9~10.9세 사이에 2차성징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즉, 사춘기가 정상적인 시기보다 빨리 온 것있습니다.

우리나라 아이들의 경우 대략 여자아이는 만10~11세, 남자아이는 만11~12세 사이에 정상적인 사춘기가 시작됩니다.
여자아이는 가슴이 나온 다음 음모가 생기고 초경이 있는데 가슴이 나온 뒤 초경을 시작할 때까지
약 1년 반~2년동안 키가 가장 많이 크게 됩니다.
요즘은 대부분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가슴이 나오기 시작해 5~6학년에 급성장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춘기가 빠르면 키 성장을 방해하나요? 요즘 아이들은 점점 어린나이에 초경을 하고 사춘기가 점점 빨라지는 편입니다.
성적인 변화가 빠른 아이들은 당장에는 키 성장이 빠르지만 결국에는 일찍 성장판이 닫혀 성인이 되었을 때 최종 성장키가 예상키보다 작은 경우가 많습니다.
통상적으로 여자 아이의 경우 초경이후에 평균 5~8cm 정보만 키가 크기 때문에 초경이 빠르다면 최종 예측 키는 작아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춘기가 빠른 아이들이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어른이 되었을 때 평균키보다 작게 됩니다. 이런 조기 사춘기의 원인은 유전, 스트레스, 환경호르몬에 노출된 음식 등이 있으며 이를 개선하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빨라진 사춘기는 과학기술의 발달, 생활습관과 환경오염, 식습관 등과 연관이 깊습니다.
과학의 발달로 인해 편리해진 삶을 살게 되면서 운동량이 매우 부족해 졌으며 컴퓨터, TV, 게임 등이
뇌를 자극시켜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아이들의 정서발달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열량을 과도하게 섭취함으로 인해 비만을 초래하고 비만아의
체지방의 세포에서 분비되는 렙틴이 성호르몬을 자극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각종 플라스틱 제품류 사용과 공장, 자동차의 매연 등 다양한 환경호르몬의 영향으로
성호르몬 분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밖에도 무분별한 호르몬제품사용, 성문화의 노출, 학업스트레스, 콜레스테롤 음식, 트랜스 지방 음식 등이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게 됩니다.